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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대한민국 장인작품 박람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COEX 인도양홀에서 개최됐다.
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대한민국 명장회를 비록한 기능전수자회, 기능올림픽회 등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최고 기능인 160여명의 뛰어난 솜씨와 장인정신이 담긴 7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본 대한민국명장회에서는 회장인 금위수 명장의 전시 부스를 비롯해, 섬유부문의 양복, 자수, 편물 등과 공예 부문의 도자기, 귀금속, 나전칠기, 산업 명장들의 부스 등으로 구성,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하지만 명장회 입장에서는 3일이라는 짧은 기간과 여러 단체가 함께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발생한 관람객의 분산 및 명장회의 고유 성격을 부각시키지 못한 아쉬움 등이 과제로 남았다.
특히 18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됐지만 명장들의 참여는 제한됐고, 전시장 내의 인테리어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또 되는 이번 박람회의 부대행사로 네일아트, 도자기제작, 헤어메이크업, 옥새찍기 등의 시연행사 등이 예년처럼 있었지만 사전 홍보 미흡으로 원하는 만큼의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가 어려웠다.
명장님들의 어려운 결정과 참여로 이번 전시회의 열기를 이끌어 간 점은 충분히 고무적이었고, 내년 행사 기획 및 참여에 있어 충분히 반영 될 수 있으리란 점도 기대가 된다.
금위수 회장이 내외빈에게 전시장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
임충휴 나전칠기 부문 명장의 전시부스.
김복연 한복 부문 명장의 전시부스
김순희 편물 부분 명장의 전시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