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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의 도시 화순에 전국 최초로 목재문화체험장이 생긴다.
지난 7월 22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군은 모후산 생태테마파크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재정부에 신청한 목재문화체험장 국비 예산 이 확정돼 내년부터 3년간 전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소재인 목재로 제작된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종합전시관을 설립한다.
화순군은 아름드리 소나무 숲과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지역 전통 소나무를 소재로 한 목재문화 체험장을 조성, 산림의 도시 화순의 이미지를 확실히 살리면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산림자원의 경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목재문화체험장이 건립되면 명장이나 목공예 기능보유자들의 목공예 작품을 전시하고, 뿌리공예 명인들의 작업장을 한곳에 모아 스토리가 있는 체험장을 조성한다. 아울러 관광객이 직접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의 거리도 조성하는 한편 숲 가꾸기 산물을 이용한 체험학습장을 지어 나무의 효용가치를 최대한 활용한다.
목재문화체험장은 남면 유마리 모후산 자락 20ha에 목공예 종합전시관을 비롯, 소나무 아토피 치료센터, 한옥 체험숙, 목재관련 제품 전시실 등이 세워진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산림자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화순군 전체 면적의 74%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자원을 관광상품으로 연결시킨 획기적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사업비는 52억원으로 국비와 지방비 각각 26억원씩이다.
한두희 화순군 산림소득과장은 우리 전통 소나무 위주의 목재 문화 체험장으로 꾸밀 계획이라며 숲 가꾸기 산물을 이용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자료 : 연합뉴스>